Donka Angatscheva
“뛰어난 기술적 역량과 차원이 다른 피아노의 표현력 그리고 감수성이 뛰어난 아티스트가 만나면 마치 피아노에서 회오리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다.“ 비너 차이퉁(Wiener Zeitung)과 루체르너 차이퉁(Luzerner Zeitung)의 평론가들과 아르테미스 4중주단 같은 유명 음악인들은 돈카 앙가츠셰바를 이렇게 칭찬합니다
불가리아 혈통의 오스트리아 출신 피아니스트인 앙가츠셰바는 열 살 때 플로브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솔로이스트로 데뷔했습니다. 밀레나 몰로바(예밀 길렐스의 제자)의 제자였던 앙가츠셰바는 어린 시절부터 다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비엔나 음악공연예술대학교에서 유명한 피아니스트 겸 교수인 하이든 트리오의 멤버 하인츠 멧지모레츠로부터 사사받았습니다. 앙가츠셰바는 비엔나 삼중주단과 함께 자주 협연을 하며, 2006년과 2010년에는 비엔나 무지크페어인에서도 연주를 했습니다. 키토(Quito)에서 에콰도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키토의 프란츠 리스트 음악 학교에서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를 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브뤼셀의 엘리자베스 여왕 음악 학교에서 실내악 공부를 마쳤는데, 이곳에서 유명한 아르테미스 4중주단과 함께 수학하였습니다.
앙가츠셰바는 마드리드의 카를로스 데 암베레스 재단, 말라가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홀, 불가리아의 아폴로니아 페스티벌, 스위스의 세인트우반 아트센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등 유명 연주홀과 페스티벌에서 공연했습니다. 그녀가 속한 삼중주단은 몽펠리에 라디오 프랑스 페스티벌, 프랑스 망통 뮤직 페스티벌, 브뤼셀 플라지 문화센터 쇼팽 페스티벌에 초대받았습니다. 비엔나 콘서트하우스의 모차르트 홀과 브뤼셀 국립예술관 그레이트 홀에서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이력입니다.
앙가츠셰바가 발매한 피아노곡 CD 8장은 베토벤, 쇼팽,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피아졸라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RS 프로덕션(ARS Produktion), 그레몰라(Gremola), 원포인트 FM(onepoint FM) 같은 유명 음반사에서 제작되었습니다. 돈카 앙가츠셰바는 2013년부터 비엔나 콘저버토리 오브 뮤직에서 피아노 강사로 재직했고, 2018년부터는 비엔나에 소재한 비엔나 아마데우스 국제학교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돈카 앙가츠셰바는 뵈젠도르퍼 아티스트입니다.